[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수원 삼성이 겨울 이적시장 문을 열었다. 첫 번째 대상은 박형진(27).
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증된 측면 미드필더 박형진을 FA(자유계약)로 영입했다"고 알렸다. 박형진은 태성고, 고려대를 거쳐 지난 2013년 일본으로 진출했다. 다섯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하며 146경기 5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기본 포지션은 왼족 미드필더다. 그뿐 아니라 측면 수비수도 소화 가능하다. 수원은 "홍철, 김민우의 입대로 공백이 생긴 수원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된 박형진은 "어렸을 때부터 수원하면 최고의 팬들이 있는 최고의 명문 구단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수원에 입단하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랜 기간 외국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관계로 저를 모르시는 팬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던 그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할 테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도 건넸다.
박형진은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 오는 26일부터 재개될 수원의 동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 박형진 일본 생활 5년 스탯
2013시즌 히로시마(J1) 27경기 1골 3도움
2014시즌 히로시마(J1) 11경기 3도움
2015시즌 도치기(J2) 38경기 8도움
2016시즌 나가사키(J2) 37경기 1골 3도움
2017시즌 오카야마(J2) 33경기 3골 8도움
사진=수원 삼성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원문 :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4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