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마이크 타이슨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당시 타이슨은 고작 22살이지만 대부분 ko로 승리하는데다
그 ko도 대부분 1라운드로 끝내버리던 괴물로서,
이미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먼 등등 역대 레전드들을 소환하던 시절.
상대는 올림픽 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이자
31전 전승(21 ko승)의 챔피언 마이클 스핑크스.
그리고 곧바로 2번째 다운.
눈 돌아간 챔피언. 91초만에 무패의 챔피언을 쓰러뜨리는 타이슨.
스핑크스를 박살낸 타이슨은 이날 복싱 역사상 최연소 통합 챔피언이 됩니다.
88년 이 경기는 한국에서도 중계가 있었습니다.
스핑크스가 저때만 해도 상당히 스타 복서라서 쉽게는 안 지겠지 했는데
타이슨이 라커룸에서 주먹으로 벽 치는 소리에 겁을 먹었다던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