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윙어 10명을 선정했다"면서 전‧현직 프리미어리거를 통틀어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명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10인에 포함됐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팀 내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뛰어난 골 결정력까지 두루 갖췄으며,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도 맺었다. 토트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 최근에는 발롱도르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토트넘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BBC‘는 손흥민에 대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처럼 손흥민은 주로 최전방 스리톱의 측면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능적인 선수이며, 스피드와 결정력까지 갖춘 손흥민은 아시아의 슈퍼 스타가 됐다"면서 "그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9년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다.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78골 42도움"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살라와 마네(이상 리버풀),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반스,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가레스 베일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손흥민과 함께 최고의 EPL 윙어 10인에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