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우상은? "자라면서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박지성"

무수타파 작성일 22.02.12 23:45:12 수정일 22.02.14 16: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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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어린 시절 우상은 누굴까.

영국 ‘BT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신이 자라면서 제일 좋아했던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그들의 우상을 밝혔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중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을 꼽았다. 손흥민은 "내가 성장하면서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박지성이다. 그는 나의 우상이다"라고 답했다. 함께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위고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을 우상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가장 많이 우상으로 뽑은 선수는 호나우지뉴와 지단이었다. 버질 반 다이크,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사디오 마네는 호나우지뉴를 선정했고, 요리스를 포함해 모하메드 살라, 스콧 맥토미니는 지단을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도 한 표를 받았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케빈 더 브라위너는 오언을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선수로 뽑았다. 더 브라위너는 "나는 오언이다"라고 말했고, 해당 답변에 질문자는 "오언? 진짜? 오언을 말한 건 네가 처음이야 대부분 호나우지뉴를 얘기해"라고 의외라는 듯이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전 골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오언을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한 명을 고르기 힘들어 여러 선수를 택한 선수들도 있었다. 메이슨 마운트는 "자라면서 제일 좋아했던 선수가 누구냐고 나는 좀 많은데"라며 "램파드, 모드리치, 사비, 이니에스타"라고 답했다. 살라 역시 지단을 포함해 호나우두와 토티를 선정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핫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존 테리가 우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존 테리다. 그가 팀을 이끄는 방식, 그의 경기 방식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그는 내가 축구선수로서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에밀 스미스 로우는 데니스 베르캄프, 필 포든은 다비드 실바, 리스 제임스는 디디에 드로그바, 리야드 마레즈는 리오넬 메시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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