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이번 월드컵 조추첨 결과 분석 영상들을 둘러보니 (전세계 전문가, 아마추어 영상들… 15개 정도 참고) 대부분 우리가 속한 H조를 죽음의 조로 뽑고 있네요. 외국에서는 ‘죽음의 조’를 ‘누가 올라갈지 예측이 어려운 조’로 해석하고 전부 빡센 팀들이 모여있는 조로 정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한국 중에 약팀이 없고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고 가장 흥미로운 조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종합해 보면;
포르투갈: 개개인 면면은 매우 강하지만 팀으로서는 좀 별로다 (유럽 예선도 플레이오프로 통과).
우루과이: 터프하고 강하다. 언제나 힘든 팀.
가나: 다소 떨어지지만 16강 가도 이상하지 않은 만만찮은 팀 (*아프리카 쪽 영상에서는 탈락 예상)
한국: 흥민 쏜의 팀. 독일을 이긴 팀. 뭔가 해낼 수 있는 팀.
분석 영상들을 보니 포르투갈은 생각보다 그닥으로 평가 받는 것 같고 한국은 의외로 높게 평가(한국을 언더독으로 보는 곳은 없었음) 받고 우루과이와 비슷한 급으로 보고 있더군요. 월드컵에도 꾸준하게 나오고 독일도 이기고 쏘니도 있고 하다 보니 한국에 대한 평가가 많이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월드컵은 전세계에서 H조에 대한 관심이 클 것 같아서 진짜 잘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 전도 너무 쫄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자신감을 가지고 연습한 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