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로도 부족하다..손흥민, EPL 공격수 랭킹 '1위' 등극

무수타파 작성일 22.05.07 19:44:40 수정일 22.05.07 2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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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2021-22시즌 EPL 공격수들의 최근 경기력을 감안해 랭킹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원래 4위에 포진되어 있었지만 최근 경기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3단계나 올랐다. 그만큼 손흥민의 기세가 무섭다는 이야기다. 4월 이후 진행된 리그 5경기에서 손흥민은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선 다 승리했다.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면서 손흥민은 득점왕 유력 후보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2위가 살라였다.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지 전까지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네이션스컵에 다녀온 뒤로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4월 이후 EPL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2골밖에 없다. 최근 다시 조금씩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지만 득점왕 자리를 손흥민에게 위협받고 있다.

3위는 손흥민의 파트너 해리 케인(토트넘)으로 선정됐다. 케인은 2022년 들어 확실히 부활하면서 과거의 파괴력을 되찾았다. 최근에는 본인이 직접 득점을 노리기보다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재미를 붙였다.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와의 호흡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중이다.

4위는 사디오 마네(리버풀)였다. 마네는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최근에는 살라 대신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윙포워드보다는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더욱 경기력이 살아났다. 4월 이후 모든 대회 통틀어 7골 1도움이다.

5위는 순위가 껑충 뛰어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였다. 호날두는 한동안 부진하더니 토트넘전 해트트릭 이후로 다시 살아났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무려 6골을 터트렸다. 나이가 들어도, 전성기에서 내려왔어도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뒤이어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가브리엘 제주스,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이상 맨시티), 디오고 조타(리버풀)가 순위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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