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1/0014810097
체육계 비리 조사 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는지 들여다본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지만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 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지만
스포츠 비리 신고 처리 기관이기도 하다.
국민체육진흥법상 광범한 스포츠 비리 사안에 대한 신고를 받고,
접수 시 조사에 나서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윤리센터는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권한 남용,
절차적 하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축구협회는 유관기관 중에서도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보조를 받는
기관'으로 등록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