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제2의 고향'에서 훈련과 휴양 두 마리 토끼…터질 듯한 근육 안고 다음주 PSG 복귀 예정

블랙래디오 작성일 24.07.21 00: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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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수많은 이적설을 뒤로하고 파리생제르맹(PSG)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휴양을 즐기는가 하면 마요르카 훈련장에서 몸 만들기와 기량 향상에 매진하는 등 훈련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까지 마요르카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PSG 이적 후에도 마요르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마요르카는 이번 여름에도 마요르카 출신 이강인에게 훈련장을 빌려주는 등 갖은 배려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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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여름 여러 이적설에 휘말렸다. 정확히는 빅터 오시멘이 PSG로 이적할 가능성이 늘어나면서 오시멘의 이적료를 줄이기 위한 협상 카드로 이강인이 제시됐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잔루카 디마르초'는 PSG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등 3명을 트레이드 가능 선수로 제안했고, 나폴리는 이강인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을 모두 거절했다는 게 골자였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설에도 휘말렸다. PSG는 이강인에 대해 익명의 PL 클럽으로부터 7,000만 유로(약 1,060억 원) 초대형 제안을 받았다는 소문과 함께 뉴캐슬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보도도 잇따라 나왔다. 여기에 이강인이 PSG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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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한 건 단순히 이강인의 복귀일자가 이번 주가 아닌 다음 주 월요일이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레키프'는 20일 보도를 통해 "PSG 소속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이 팀 훈련과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합류한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이 선수들은 22일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주 마요르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PSG에 복귀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많은 이적설에도 이강인이 다른 클럽으로 떠나는 대신 PSG에 남아 새로이 주전 경쟁에 돌입하는 게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한 선택지다.

이강인이 마요르카 휴가를 정리하는 사진을 올린 건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다. 휴양지로 유명한 마요르카에서 휴식을 즐기는 한편 개인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두 게시글을 통해 다음주 본격적인 훈련에 참여할 준비가 됐음을 선언했다.

사진=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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