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야! 1345억 가져오지 않으면 안 팔거야'...사실상 英 차세대 수비수 '판매 불가' 선언한 에버턴

벽수비 작성일 24.07.23 0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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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차세대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버턴은 프리드킨 그룹의 인수가 무산된 것과 관계없이 이번 여름 브랜스웨이트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를 이끌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195cm에 달하는 압도적인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발밑 기술도 준수하다.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잘 사용하는 선수다. 2002년생으로 만 22세인 브랜스웨이트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이다.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에버턴에 입단했다. 유망주 시절 블랙번 로버스, PSV 에인트호번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브랜스웨이트는 공식전 41경기 3골로 에버턴의 EPL 잔류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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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스웨이트에게 큰 관심을 보인 구단은 맨유였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맨유는 처음에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27억 원)를 제의했지만 에버턴은 이를 거절했다. 맨유는 기본 4,500만 파운드(한화 약 806억 원), 옵션 500만 파운드(한화 약 89억 원)로 금액을 높였지만 또다시 퇴짜를 맞았다.

에버턴은 쉽게 브랜스웨이트를 내줄 생각이 없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에버턴은 프리드킨 그룹의 인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정 위기에 처했지만 브랜스웨이트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맨유가 에버턴의 마음을 돌리는 유일한 방법은 요구액을 맞추는 것뿐이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최소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34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이를 지불할 생각이 없어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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