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다아라비아는 수표를 만지작거리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 중 하나가 되겠다는 목표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황혼기의 낙원으로 보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 후 훌륭한 선수들이 여럿 사우디로 향했다.
그 중 한명이 카림 벤제마였다. 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인 그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인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이번 여름 그들은 프랑스 스트라이커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벤치에 몇 변화들을 만들 것이다. 무사 디아비와 후셈 아우아르가 아랍 팀의 셔츠를 입을 예정이다.
신임 감독 로랑 블랑이 좋아하는 또 다른 선수는 스페인에 있다. 알베르토 몰레이로(20)은 알 이티하드의 새로운 목표다. 라몬 플라네스 디렉터가 이끄는 디렉터진은 라스 팔마스의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본지 Relevo가 알아낸 정보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카나리아에게 약 3천만 유로의 오퍼를 보냈다. 몰레이로는 신임 감독 루이스 카리욘의 핵심 중 하나고 1부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는 훨씬 더 가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이 복잡해질 수 있다. 현재 양 팀은 협상 중이다.
스페인 아카데미의 보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주요한 계약 중 하나는 가브리 베이가가 4천만 유로의 이적료로 알 아흘리로 떠난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만약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라스 팔마스와 스페인 축구계에 미묘한 손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