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조차 모르던 '연봉 TOP 10' 결국 나간다...계약 상호 해지 임박

벽수비 작성일 24.07.25 1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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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 사르가 첼시를 떠나 랑스와 계약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사르는 첼시에서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방출되면서 랑스와 조건을 합의했다. 첼시와의 계약은 상호 협의 하에 종료될 것이다. 랑스 합류는 곧 확정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이다. 니스에서 성장했고 연령별 팀을 거쳐 17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았다.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첫 시즌 동안 리그 27경기 출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경험했다. 사르는 니스에서 4시즌간 활약하면서 모든 공식전 11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남겼다. 

이후 2020-21시즌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첼시에 입단했다. 당장 사르의 자리는 없었기에, 겨울 동안 포르투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사르는 2020-21시즌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1군팀 소속으로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음 시즌 첼시로 복귀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전히 입지는 좁았지만, 컵 대회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경험했다. 하지만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 리그 8경기에서 선발은 6회에 불과했고, 출전 시간도 546분으로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재임대를 떠났다. 2022-23시즌 AS모나코에 합류했지만, 달라진 점은 없었다. 리그앙 13경기 출전과 쿠프 드 프랑스 1경기, UEL 3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쓸쓸히 한 시즌 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는 더욱 입지가 줄었다. 심지어 포체티노 감독은 개막 직후 루턴타운전 기자회견에서 사르가 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고는 당황하면서 그가 누군지 모르는 듯한 답변까지 내놨다. 사르는 시즌 내내 U-21팀에서 훈련했고, 첼시에서 아예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방출 대상으로 밀려났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사르는 첼시에서 '9번째'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었기에 팬들의 원성은 자자했다.

이제 프랑스로 복귀하면서 첼시와의 동행은 완전히 끝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사르는 첼시와 계약을 해지하고 FA로 랑스에 합류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서명이 이뤄질 것이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랑스는 지난 시즌 7위에 오르면서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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