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나가는 아스널보다 ‘유로파’ 나가는 맨유행 선호!···유벤투스 크랙 윙어 키에사, 어찌 됐든 EPL 입성 가능성↑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7.31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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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유벤투스의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27)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아스널보다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을 더 선호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아스널이 현재 유벤투스와 협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페데리코 키에사는 맨유행을 더 선호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이번 여름 키에사를 처분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에사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아스널보다 올드 트래포드행을 선호하고 있으며 현재 맨유와 아스널 모두 키에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에사는 이번 여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윙어 중 한 명이다. 지난 유로 2020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끄는 데 일등공신이었던 그는 이후 2022년 피오렌티나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유벤투스에서의 첫 시즌, 키에사는 리그 21경기 5골 2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9골 2도움을 올리며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이후 유벤투스의 매각 대상으로 전락했다. 새로 부임한 모타 감독은 키에사를 자신의 구상에 포함하지 않았고 키에사는 유벤투스의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빠지면서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현재 키에사는 맨유,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스널은 팀의 스포츠 디렉터 에두 가스파르가 이미 유벤투스와 대화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스널의 적극적인 관심에도 키에사는 맨유행을 더 선호하고 있다. 아스널에 합류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챔피언스리그가 키에사의 우선순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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