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1루수 조시 벨이 팀을 옮긴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벨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적은 현금트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벨은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한 차례씩 선정된 경험이 있는 검증된 타자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1106경기 출전, 타율 0.258 출루율 0.343 장타율 0.44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약간 주춤했다. 104경기에서 타율 0.239 출루율 0.305 장타율 0.394 14홈런 49타점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10경기에서 38타수 13안타(타율 0.342) 5홈런 10타점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었다.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얻는다.
그에게는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2023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마이애미로 시즌 도중 트레이드됐다.
이번 여름에도 트레이드되며 3년 연속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경험하게됐다.
올해가 2년 33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로,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MLB.com은 그가 클럽하우스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이며 포스트시즌 경험도 갖추고 있다며 성적 이상의 영입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주전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가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애리조나에서 주로 1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