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전문가 송재우 해설위원이 평가하 제러드영과 발라조빅 + LG에르난데스

빈손이아니야 작성일 24.08.01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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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영

 

시카고 컵스에서 뛰는것도 보고 했는데 약간 늦게 꽃피는 선수라 할 수 있음

 

올드 도미니언 대학을 나왔는데 상당히 미국에선 야구 잘하는 학교임 근데 이렇게 대학을 거쳐 온 선수는 아무리 늦어도 아무리 늦어도 3년차 안에는 올라가 줘야 함 근데 이 선수는 데뷔할때 나이가 27살이닌까 대학을 거쳐서 온 선수치고는 늦은 편

 

그래서 시카고컵스 현지중계팀에서 얘기 했는데 말을 돌려서말했지만 제러드 영은 잠깐 자리 매워주는 선수일 뿐이다 식으로 말하더라

 

또 마이너에서 성적이 꾸준히 올라오긴 했지만 장타가 폭발하기 시작한건 최근 2시즌정도다 수비는 괜찮은 선순 1루나 외야를 갖다나도 수비는 준수함 근데 그 포지션은 장타를 요구하는 포지션인데 그렇지 못했다는거 

 

이 선수가 또 15라운드 지명선수 그래서 구단도 이 선수에게 기대치가 없었기에 그것도 이선수에게 좀 흠결이 될 수 있었던거같음

 

이제 마이너에서 장타를 폭발시키고 있는데 이제 나이가 서른이 다되어 가닌까 거기선 같은 조건이면 이 선수보다 젊은 선수에게 기회주고 싶은게 당연함 그래서 두산까지 흘러온거같음

 

삼성에 카데나스와 비교하면 파워만보면 카데나스가 위라고 보임 카데나스가 파워툴이나 폭발력도 가지고 있음

 

근데 제러드 영의 강점은 파워가 아님 바로 참을성임 그러닌까 공보고 달려드는 유형이 아님 미국에서도 비슷한 공이 와도 잘 참고 했음 그래서 용병에겐 유인구를 많이 던질텐데 거기에 잘 극복하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툴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있음 발이 느리지도 않고 미국에서 장타툴이 높은 선순 분명 아니었지만 내가 그때 시카고컵스에서 본걸론 스카우터 스케일점수가 50에서 전후였는데 한국오면 그래도 60까진 올라가지 않을까싶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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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조빅

 

올해 GO/AO가 2.16으로 땅볼투수라 할 수가 있음

 

큰덩치로 팔의 각도가 높고 파워피쳐임 근데 아직 선발전환해서 그런지 미국에선 150중후반까지 나왔는데 거기까지의 구속은 안나오는걸로 보임

 

근데 재밌는게 이 친구는 레파토리 자체만보면 땅볼형이 아닌데 땅볼타구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게 바로 특유의 각도 때문. 볼이 내려 꽂아버리닌까 타자들이 공의 윗둥을 치게 되는거임

 

근데 미국에서 던지는거와 두산에서 던지는걸 보면 아직 빌드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함

이선수 미국에서 선발한게 1년 6개월전쯤일거임

 

두산와서 달라진게 있는데 미국에서 이선수는 높은존으로 전형적으로 힘으로 누르는 스타일 하이패스트볼과 좌타자 몸쪽공을 두려워하지 않음 그래서 ABS 높은 스트라이크존을 향하는 빌드업 투구를 지금 하고있다고 보임 그런 노하우가 생기면 물론 빌드업이 잘되야겠지만 그게 되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또 달라진건 스플리터 구사임. 생각보다 스플리터를 잘던져서 놀랐음

미국에선 그렇게 구사율이 높지않았는데...스플리터 구속이 140살짝 넘어가고 하닌까 타자들이 애를 먹어함

근데 문제가 있는데 투구수가 좀 올라가닌까 악력이 떨어져 스플리터가 안떨어지더라 

이건 또 시간이 가면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보임

 

비슷한 시기에 데려온 엘지의 에르난데스와 정반대의 스타일의 투수

발라조빅은 구위가 좋은 파워피쳐라면 에르난데스는 미국에서 피네스 피쳐에 가까움

또 발라조빅은 상하피칭은 좀 되도 좌우피칭은 약함 보면 좌타자 바깥쪽 컨트롤이 안되고 바깥쪽공이 많이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선수의 생명은 ABS 높은쪽 존을 활용할 수 있냐 없냐에 달려있다고 생각

 

 

또 100구를 던지면서 스플리터의 구위를 유지할 수 있으면 국내에서 상하활용이 되는거라고 할 수있음

근데 분명 정교함은 떨어지는 투수라 좀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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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이 선수의 경우 망가져서 아시아 무대에 온 케이스는 아닌데 계속 또 선발 로테이션에 남아 있기엔 뭔가 2프로정도 부족한 그런 투수라 할 수 있음 근데 또 메이저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은 있었고 그러다보니 6선발 내지 혹은 스윙맨 역할을 최근까지도 부여했던거임

 

최근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 투수들을 보면 마이너에선 선발로 뛰지만 메이저 레벨에선 짧게 불펜으로만 뛴다던가 아니면 선발을 뛴지 오래된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에르난데스는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뛴적이 있음 당장 올해 다저스에서도 선발로 뛴적이 있고 올해 들어온 투수중엔 가장 네임드라 볼 수있고 가장 눈에 띔

 

AAA에서 통산 방어율이 2점대 AAA에서와 MLB에서 9이닝당 볼넷이 모두 2개를 넘어가지 않음. 그리고 WHIP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정도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줌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임 메이저리그에 가서도 갑자기 흔들리거나 와르르 무너지고 흔히 볼질을 하지 않는 선수라는거임

 

다만 올해기준으로 평균구속 148KM 최고구속이153KM인데 이정도면 메이저리그에서 전혀 특별할게 없는 구속과 구위 한국에서는 얘기가 다르겠지만 충분히 통할 구속. 하지만 메이저에선 아니었단거고 그래도 커맨드가 좋아 잘 던지다가도 주자가 나가고하면 특별할게 없는 구위라 장타를 맞는거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6년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젊고 헐씬 구위가 좋은 선수 대신 이 선수를 데리고서 써왔냐면 안정성때문 최근 몇년간은 메이저구단에서 이 선수를 보험용으로 데리고 있을려고 했었음 그래도 어느정도 짧게나마 빅리그에서 5이닝은 버텨줄 수 있고 그게아니라도 롱맨으로도 가치가 있는 선수.6년간 AAA에 박혀있다던가 해외로 빠져나간다던가 그런 경력없이 6년간 메이저리그에 버틸 수 있었던거임

 

부상우려는 뭐 드려다보지 않아 나도 모르지만 엘지쪽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꼼꼼하게 하지 않았을까 싶음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뛰어오면서 흔히 이야기하는 메이저부상 아주 큰 부상은 없었음 거기다 20대의 선수기도 하고 그런면을봐서 엘지도 영입하지 않았을까 싶음

 

난 이 선수를 보면 높게보고 싶은건 6년을 메이저리그에서 버텼다는거임 중간에 엄청난 시련을 겪었고 큰부상이 있었다거나 큰부진에 당한다거나 그런 전례가 없음 이 선수 메이저리그 중계도 여러차례해보고 시청도 많이 했는데 다이나믹함은 없지만 그냥 보기에 편안함이 있음 그게 AAA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빅리그 수준으로가도 그게 가능했다는거임 유명하거나 커리어가 있다고 다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야구의 풍토에만 적응잘하면 엘지가 원하는 역할은 해줄 수 있을거같다는 생각은 듬.

 

+

두산과 엘지 선발투순 딱 정반대의 유형을 택함

 

엘지는 메이저리그에 선발경험도 꽤 되면서 잠실에 최적화 된 뜬공투수 공을 최대한 끌고나오면서 동양스러운 투구폼을 가진 커맨드유형

 

 

두산은 최근 선발경험은 없고 빅리그 경력도 거의 없지만 땅볼이 많고 더 젊고 구위가 더 뛰어나며 커맨드는 더 떨어지는 대신 높은 타점에서 내려꽂으며 전형적인 상체위주의 미국형투수의 매카니즘을 가진 투수

 

 

두 구단중 누가 성공할지 궁금하다고

후반기 새로운 용병들의 활약에 구단들의 운명이 걸려있다라고 마무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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