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활할까...8시간 뛰고 '230억' 번 맨유 주급 도둑, "몸 상태 좋아! 다음 시즌 열심히 하겠다"

도지페페 작성일 24.08.02 18: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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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마운트는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신뢰를 받았고 2019-20시즌부터 4년간 첼시에서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하기도 하면서 총 195경기에 출장해 33골 3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잦은 사령탑 교체와 부상 여파로 인해 지난 시즌은 24경기에서 3골 2도움에 그쳤다.

반등을 목표한 마운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행을 결정하며 관심을 모았다. 맨유는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마운트를 시즌 첫 번째 영입생으로 선택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23억)라는 거금을 들였고, 2022-23시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달았던 등번호 7번까지 맡기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운트도 프리시즌 동안 맨유에서 적응을 마쳤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마운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고, 잦은 부상이 반복됐다. 11월 루턴 타운전 이후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재활에 전념했고, 4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복귀했다. 이후 브렌트포드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지만, 이 골은 마운트의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

시즌 막바지에도 또 부상으로 결장했다. 마운트는 리그 마지막 3경기에 모두 나서지 않았고, FA컵 결승전에서는 교체로 단 1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운트는 맨유로 이적할 당시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4,100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적용하면 그가 프리미어리그 512분을 뛰면서 1분당 약 25,390파운드(약 4,400만 원)를 받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여름 동안 맨유를 떠날 거란 소문도 있었지만, 마운트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마운트가 프리시즌 미국 투어 중 언급한 인터뷰를 전했다. 마운트는 "난 확실히 새로운 시작이라고 느낀다. 지금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 경기장에 올라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정말 기대된다.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계속 나아가고 열심히 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팀으로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많은 걸 이루고 싶다. 뭘 해야 할지 알고 있고 지난 시즌 말에 그걸 보여줬다. 확실히 우리는 트로피를 들 수 있는 팀을 가지고 있다. 계속 시도하고 그 목표에 집중할 것이다. 여기는 맨유고 우리는 가능한 한 높은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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