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선수 출전강요.협회보단 한국 체육기술력이 낮은게 문제라고 봐요...

KumaKwaii 작성일 24.08.08 06: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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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체육의 방향은 선진국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때때로 체육협회가 뭔가 이상한 짓을 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요. 탁구 선수가 부상을 입었는데, 체육협회에서는 출전을 강요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선진국인 미국의 부상방지 시스템을 한번 둘러 보겠는데요. 미국의 체육 부상방지 시스템을 둘러보기 전에, 개념설명을 하기 위해 한국 스쿼트와 외국 스쿼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넵 말도 안 된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리고 모르고 보면 거의 절대로 모르겠지만, 한국 스쿼트와 외국 스쿼트는 달라요.

 

유명 한국 운동 유튜버인데요. 보조선을 보면요. 귀는 바로 내려오지만. 엉덩이의 재봉선은 시청자의 오른쪽으로 움직여요. 

 

유명 한국 운동 유튜버2인데요. 포니 테일은 바로 아래로 내려오지만, 엉덩이에 달고 있는 마이크 박스는 시청자의 왼쪽으로 움직여요.

 

유명 외국 운동 유튜버인데요. 상체와 엉덩이가 둘다 아래로 내려와요.

 

한국 스쿼트는 골반이 허리(정확히는 요추에요)와 뒤틀려서 움직이고, 외국 스쿼트는 중립골반으로 움직이지요. 이게 한국 스쿼트와 외국 스쿼트의 차이에요. 당연히 중립골반으로 움직일 수 있을때가 가장 효율적이고 부상이 적지요. 한국 첫 번째 운동 유튜버의 경우, 양쪽 무릎이 움직이는 각도가 다른게 보이는데요, 이런식으로 움직인다면, 한쪽 무릎에 더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지요.

 

미국에서는 운영되고 있지만, 한국에선 운영되지 않는, 혹은 운영될 수 없는 부상방지 시스템은 2개가 있어요. 첫 번째는, 동적 균형력 테스트를 통해 발목, 무릎 부상가능군을 선별하고, 대상군에 균형력 훈련을 시키는 방법이지요. 두 번째 방법은, 심부 코어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이지요.

** ver3의 심부 코어근육 사용법에 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www.jjang0u.com/board/view/sport/15769333/1?search=KumaKwaii&search_type=nick_name

 

한발로 서서 버티기는 정적 균형력 테스트이지요.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균형을 측정하는 것이니까요. 미국에서 부상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균형, 즉 동적 균형능력을 테스트 하지요.

 

동적 균형력 테스트로는 한발로 선 상태에서, 다른 발로 각각의 방향으로 가능한한 멀리 뻗는 것을 양쪽을 테스트 하지요. 한쪽에 대해서 8방향을 테스트 하면, 별형태가 된다고 해서 SEBT라고 하구요.(S가 star의 s에요.) 한쪽에 대해서 3방향을 테스트 하면, Y형태가 된다고 해서 YBT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멀리 뻗는지도 중요하지만, 같은 방향에 대해서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가 나는 경우도, 균형력의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어요.

** 짤방은 YBT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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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비접촉 하체 부상으로 확대하면, YBT가 부상을 예측하지 못하지만, 비접촉 발목과 무릎의 부상으로만 범위를 한정하고, 종목, 성별, 이전 부상경험만 넣으면, 89% 정도로 미래의 부상을 예측 할 수 있지요. YBT가 비접촉 하체 부상을 예측하지 못한다는 논문조차, 비접촉 발목 부상은 예측한다고 보지요.

미국 피겨 스케이팅 협회,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미국 하키 리그에선, 선수 평가할 때 이 YBT를 사용하지요.  

 

2가지 방법이라고 이야기 했지만요, 사실은 2가지 방법이 거의 동일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아도 되어요. 동적 균형력의 문제가 있는 경우, 해결책으로 동적 균형력의 문제를 해결하는 트레이닝을 하게 되는데요. 이 해결책의 거의 대부분은 심부 코어근육을 교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문제는 대한민국 체육 거의 대부분이 ver3의 심부 코어근육을 사용하지 못하지요. ver3의 심부 코어근육이 어느 정도 정립된 것은, 대체로 2010년경이거든요. 중국은 명말청초에 이 내용을 알아냈지요. 태극권과 같은 무술에 그 내용이 들어있지요. 일본은 무술을 통해서 이 원리를 중국보다는 늦지만 꽤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요.

 

대한민국 체육에선 이걸 해방이후로 한번도 해본적이 없을거에요. 스쿼트를 많이 하거나, 중량 스쿼트를 하는 것만 좋은것이라고 생각했지, 신체의 정렬을 움직이는 동안 유지하는 것은 해 본적 조차 없을거에요.

 

ver3의 심부 코어근육을 제대로 사용하면, 중립골반이 유지가 되어야 해요. 중립골반을 유지하지 못하면, 심부코어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이지요. 스쿼트가 미국 유튜버처럼 그대로 내려오지 않으면, 움직일때 중립골반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것이에요. 그럼 아무리 무거운 것을 들어도 심부 코어근육을 사용해서 스쿼트를 한게 아니지요...위에서 무릎의 양쪽 부하 차이로 한쪽 무릎에만 부하가 많이 가는 만큼은 그쪽 무릎은 부상이 많아지게 되지요. 신체의 정렬 없이는 선진국 수준의 부상 예방은 불가능하지요. 대한체육회 전체의 부상 예방 기술자체가 선진국에 비하면 택도 없이 낮은게 문제의 진짜 원인이지요....

 

아직도 "금메달 많이 땄으면 됐지..."라고 하는게 대한체육회의 수준인것 같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거의 대부분의 운영비용을 세금과 국가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메달을 아무리 많이 따고 국민체육증진에 도움이 안 되는 짓만 한다면 세금도둑이겠지요.

 

선진국에선 부상이 생기기도 전에..식별하고 부상 예방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선진국 체육이지요..암요..(물론 모든 부상을 예방하진 못하지만요..균형력 교정 + 심부코어 근육 ver3이면 꽤 많은 부상을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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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183065/

YBT가 모든 비접촉 하지 부상을 예측하진 못하지만, 발목 부상과 같은 경우를 예측하는 도구로 유용함.

Alternatively, the YBT-LQ may be a useful screening tool for some injuries such as lateral ankle sprain, but not all non-contact LQ injuries

 

https://www.jospt.org/doi/10.2519/jospt.2017.6974

비접촉 발목, 무릎 부상의 경우에요. 종목, 성별, 이전 부상경험만 넣으면, 89% 정도로 미래의 부상을 예측 할 수 있지요.  

 

미국 유튜버 스쿼트

https://www.youtube.com/watch?v=AyR-JpilWSo

16초에요

 

한국 유튜버1 스쿼트

https://www.youtube.com/watch?v=myXahwdQxDY

3분 53초

 

한국 유튜버2 스쿼트

https://www.youtube.com/watch?v=i-IQQ_CiLkQ

1분 36초

 

미국 피겨협회 YBT 선수 평가

https://www.usfigureskating.org/skate/prepare-and-train/athletic-assessments

 

미국 메이져리그 야구 YBT 선수 평가

https://www.mlb.com/news/mlb-draft-combine-strength-and-conditioning-segment-explanation

 

미국 하키리그 YBT 선수 평가

https://www.topendsports.com/sport/icehockey/nhl-draf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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