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하베르츠는 지난 시즌 아스날의 9번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미드필더로서의 활약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요일 밤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좌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하베르츠는 친선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베르츠는 아스날의 2골을 어시스트했고 하프타임 이후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골은 최전방으로 이동한 후 터졌지만 미드필드에서의 활약은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하베르츠는 이 포지션에서 분투했고, 후반기 최전방으로 이동한 후에야 제 기량을 찾았다.

그러나 아르테타는 하베르츠를 미드필더로 기용하겠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다.

수요일 밤 하베르츠는 깊은 곳에서 뒤로 달려드는 능력으로 레버쿠젠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라인을 이끈 가브리엘 제주스와의 연계는 훌륭했고, 왼쪽 윙의 레안드로 트로사르와도 조화를 이뤘다.

"그들(하베르츠와 제주스)과 트로사르 사이에는 좋은 케미스트리가 있는데 3명 모두 펄스 나인 포지션에 속하기 때문입니다.제가 본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베르츠의 미드필더 기용이 이번 시즌 아스날의 귀중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아르테타의 판단은 옳았다.

아스날의 감독은 공격에서 다양한 옵션을 갖고 싶어하는데,만약 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도 예측할 수 없고 그들이 (상대) 팀을 무너뜨리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경기 중에 미드필드와 최전방을 오갈 수 있는 하베르츠의 능력은 아르테타의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저난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하베르츠가 스트라이커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수요일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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