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속전속결'로 외국인 대체 타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군 말소된 루벤 카데나스와는 결별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대체 선수가 확정되면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뉴 페이스보다는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타자가 타깃이 될 것으로보인다. 당장 입국해 즉시 투입이 가능한 선수가 필요하다. 15일까지 등록해야 포스트시즌에서 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처음 보는 타자를 찾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제2의 카데나스가 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바 있는 야시엘 푸이그는 현재 멕시코 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 중이다.
멕시코 리그 베라크루즈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푸이그는 이번 시즌 정규시즌 64경기에서 18개의 홈런을 쳤다. 타율 0.314에 43타점 OPS 1.020의 성적을 남겼다.
푸이그는 지난 5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베라크루즈의 베토 아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리그(LMB)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는 쿠바 출신으로 최초로 우승하기도 했다.
2022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126경기에서 21개의 홈런과 0.277의 타율을 기록했다.
최근 두산 베어스와 결별한 헨리 라모스는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305, 10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이들이 삼성에서 뛸 수 있는 자격 여부와 관계없이 삼성은 당장 데려올 수 있는 선수들 목록을 검토하면서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삼성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