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프 포파나가 AC밀란에 입단했다.
AC밀란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AS모나코로부터 포파나의 완전 이적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생,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포파나는 약 5년간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해온 리그앙 수위급 미드필더다. 스트라스부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8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S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
2년 차였던 2020-21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한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40경기 3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AS모나코 역시 리그를 3위로 마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후부터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큰 부상 없이 매 시즌 40경기 가량을 소화하며 AS모나코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AS모나코에서의 통산 기록은 175경기 7골 15도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C밀란과 강력하게 연결된 포파나. 오랜 협상 끝에 '드림 클럽' AC밀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AC밀란은 "포파나는 우리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그는 등번호 29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파나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무려 100여 팀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