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하루만에 '적'이 됐다...성골 유스, 토트넘에 '435억' 안기고 이적→개막전 출격 가능

도지페페 작성일 24.08.20 18: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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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성골 유스 올리버 스킵이 레스터 시티 이적을 마쳤다.

레스터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는 토트넘과 스킵의 이적에 대해 합의를 봤다. 그는 우리와 2029년까지 계약한다. 스킵은 토트넘과의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킵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계약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라고 느낀다. 이곳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고, 그들은 나에게 따뜻한 느낌을 줬다. 선수로서 그런 기분을 느낄 때 경기에 도움이 된다. 스티브 쿠퍼 감독과도 잉글랜드에서 지도를 받으며 좋은 관계를 가졌다. 계속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스킵은 5세 때부터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고, 이 시기에 레스터의 쿠퍼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2018-19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처음 프로 데뷔를 이뤘다.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경험을 쌓아 갔다. 

 

한 차례 임대 생활을 다녀오기도 했다. 2020-21시즌 노리치 시티로 향했다. 노리치에서 스킵은 기량을 끌어올렸다. 46번의 리그 경기 중 44차례 선발로 출전하면서 주전 역할을 했고, 노리치가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스킵은 토트넘에 돌아온 뒤 토트넘 1군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됐다.

꾸준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2021-22시즌에는 부상이 있었지만 리그 18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고, 2022-23시즌에도 리그 23경기에 나서면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 2000년생의 스킵은 어린 나이에도 토트넘의 차기 주장으로 거론될 만큼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킵을 핵심 선수로 활용하지 않았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만 경기에 나섰다. 스킵은 리그 21회의 출장 중 선발은 겨우 5회에 불과했다. 

개막을 앞두고 스킵은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오랫동안 헌신한 팀을 떠나 레스터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스킵이 2000만 파운드(약 345억 원)의 이적료와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추가 이적료로 이적했다고 알렸다. 

공교롭게도 이적 직후 곧바로 친정팀 토트넘과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레스터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을 치른다. 레스터는 스킵이 개막전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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