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홀란, 또 해트트릭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8.26 17: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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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홀란은 2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 홈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면서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불의의 일격을 맞으면서 0-1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전반 12분 홀란이 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전반 14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역전 골이 터진 뒤 홀란이 전반 16분 또 추가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4분 만에 3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홀란이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홀란은 올 시즌 EPL 선수 중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해낸 선수가 됐다. 또, 홀란이 맨시티 소속으로 기록한 공식전 10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했다. 리그 경기로만 따지면 일곱 번째 해트트릭.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는 맨시티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아궤로(12회)다. 홀란은 이 부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웨인 루니(7회)와 공동 2위다.

홀란은 맨시티에서 뛴 101경기(리그·챔피언스리그·컵대회 등 포함)에서 9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터무니없는 수치”라며 “홀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득점 부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홀란은 지난 18일 첼시와 1라운드 개막전(2대0 승)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2경기에서 4골을 뽑아낸 홀란은 세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첫 시즌 36골, 두 번째 시즌 27골로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홀란은 “오랜만에 특별히 아픈 곳 없이 뛰고 있다”며 “마음에 걸리는 게 없으니 스스로 더 밀어붙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이제 2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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