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前 파트너 대니 잰슨, 한 경기에서 양 팀 선수로 출전 진기록

빈손이아니야 작성일 24.08.27 1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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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류현진의 파트너이기도 했던 포수 대니 잰슨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보스턴 레드삭스 포수 잰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재개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2회초 수비에 포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 경기는 지난 6월 27일 열렸지만, 토론토의 2회초 공격 도중 비로 경기가 중단된 이후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가 마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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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잰슨은 당시 경기가 중단됐을 당시 토론토 타자였다. 이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고, 이날 경기에서는 팀을 바꿔 출전했다.

기록지상으로 잰슨이 달튼 바쇼로 대타 교체되고 상대 팀 포수로 교체 투입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양 팀 선수로 동시에 출전하는 진기록이 탄생한 것.

 

잰슨은 이날 경기 재개를 앞두고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지만, 나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기록을 남겼다. 토론토 신인 선수 레오 히메네즈와 윌 와그너는 재개된 경기 교체 투입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일보다 이른 날짜에 열린 경기에 출전하게됐다.

0-0 상황에서 중단됐던 이 경기는 토론토의 4-1 승리로 끝났다. 7회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에 이어 8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타점 2루타, 애디슨 바거의 인정 2루타가 나오며 4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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