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를 떠나 FA 신분이 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풀백 알렉스 산드루가 브라질 무대로 돌아갔다.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는 26일 알렉스 산드루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알렉스 산드루가 브라질 무대에 다시 서는 건 과거 네이마르와 함께 활약했던 2011년 산투스 시절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알렉스 산드루는 포르투를 거쳐 2015년 유벤투스에 합류해 팀의 레프트백으로서 핵심적인 활약을 했다. 2022-2023시즌부터는 스리백의 왼쪽 수비수로 뛰는 등 팀 전술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롱런했다. 유벤투스에서 9년 동안 세리에 A 우승 5회를 달성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유벤투스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327경기)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유벤투스에서 9년 동안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를 각각 5회, 수페르코파를 2회 포함해 총 12회의 트로피 획득에 기여했다. 개인적으로도 클럽의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타이인 "327"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알렉스 산드루가 합류하게 된 플라멩구는 리우데자네이루를 연고로 하는 브라질의 대표적 명문이며, 2024 브라질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A(전국 1부리그)에서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다. 알렉스 산드루 이외에도 다비드 루이즈 등 유명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