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구직 활동 실패, 결국 브라질로 눈 돌렸다...맨유서 쫓겨난 마르시알, 새 팀 찾나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9.06 1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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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안토니 마르시알은 브라질로 갈 수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플라멩구는 페드로가 큰 부상을 당한 이후 대체를 하기 위해 마르시알에게 연락을 했다. 페드로 부상 후 플라멩구는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마르시알에게 접근했다. 마르시알은 최종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왔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을 기록하면서 '소년 가장'으로 불렸다. 맨유에 오는 감독마다 마르시알을 활용하려고 했다. 중앙과 좌측을 오가며 활약했고 꾸준히 기회를 받았는데 첫 시즌만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으로 날아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불성실한 태도, 심각한 경기력과 득점력으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세비야 임대를 통해 활로를 찾았지만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르시알을 1군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도 마르시알은 주로 벤치를 지켰다.

결국 마르시알은 맨유를 떠났다. 9년 동안 기회를 줬는데 증명하지 못한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올드 트래포드와 이별했다. 마르시알은 이적시장 동안 구직 활동을 했지만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처한 마르시알에게 플라멩구가 손을 내밀었다.

플라멩구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팀으로 한동안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수많은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친 팀이기도 하다. 플라멩구 대표 공격수 페드로가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이 됐는데 부상을 입어 낙마를 했다. 브라질은 브라이튼의 주앙 페드로로 교체를 했는데 플라멩구도 대체자를 찾고 있다.


마르시알이 낙점이 됐다. 브라질 출신 혹은 남미 국적 선수들을 제외하고 브라질 리그에서 뛰는 건 보기 어려운 일이다. 최근 노리치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자말 루이스가 상파울루로 임대를 가면서 눈길을 끌었다. 마르시알도 브라질로 갈 수 있다. 브라질에서 새 도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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