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미겔 벨로주는 38세의 나이로 은퇴한다는 소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했다.
"수년 동안 경기장에서 겪어온 수많은 경기와 승리 후의 짜릿한 감정들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을 고하려 합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 저는 제 인생의 페이지를 넘기고 새로운 장을 시작해야 할 때라 생각했습니다.
제 선수 경력은 놀라운 여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나 제 마음 속에 함께할 강렬한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저와 함께 라커룸을 사용했었던 모든 선수들, 제가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특히 팬 여러분들께 감사를 보냅니다. 여러분들 덕에 힘과 동기를 얻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는 곧바로 피사에서 자신을 지휘한 필리포 인자기 사단의 코치로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