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밀어낸다더니 ‘부상 재발’로 수술대에···중족골 또 다친 이토, ‘뮌헨 데뷔전’ 당분간 또 없다

정밀타격 작성일 24.11.06 15: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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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밀어내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니, 또 다시 닥친 부상이라는 먹구름으로 또 수술대에 올랐다. 뮌헨의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의 뮌헨 데뷔전은 또 연기됐다.

뮌헨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이토가 중족골에 추가 수술을 받았다”며 “이 수술은 화요일에 잘 진행됐다. 이토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최대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토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2위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이에 뮌헨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옵션을 더해 2800만 유로(약 421억원)을 투자해 데려왔다.

하지만 이토는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7월 열린 FC 뒤렌과 친선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발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고, 검사 결과 오른발 중족골이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상으로 이토는 2개월 넘게 훈련이 아닌 회복과 재활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최근 다시 훈련장으로 복귀해 뮌헨 데뷔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부위를 또 다치면서 다시 수술을 받았다.

일부 독일 언론들이 이토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김민재가 주전에서 밀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토가 또 부상으로 빶게 되면서 당분간 주전 센터백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맡게 됐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입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잘하고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굳이 흔들 이유는 없었는데, 이토가 뜻하지 않게 부상으로 선택지 하나를 줄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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