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대표 골키퍼, 사실 맨유 갈뻔했다'... 실제로 맨유와 협상→"백업으로 남기 싫어 거절"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9.06 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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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오나나와 계약하기 전에 스즈키 자이온을 영입할 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와의 계약에 합의하기 전에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묘사된 골키퍼와 계약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전 인터 밀란 골키퍼이자 아약스의 골키퍼였던 안드레 오나나는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0-3으로 패했을 때 최악의 경기력으로 많은 의구심을 받고 있다. 경기 후 모하메드 살라의 세 번째 골에 대한 그의 위치 선정에 의문이 제기되었고, 경기 중에도 오나나의 선방은 수준 이하였다.

시즌 개막 전 오나나는 팬들에게 특히 발밑 문제에 대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나나는 "그게 나다. 이번 시즌에는 내가 많은 위험을 감수할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벌써부터 미리 말씀드릴 수 있다! 이번 시즌이 그렇게 될 테니 다들 준비해라, 날 믿어라!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 훨씬 더 즐거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나나는 2023년 인테르에서 맨유에 합류한 이후 일관성 있는 활약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때로는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오나나와 계약하기 전, 맨유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인 스즈키 자이온을 맨유로 데려오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스즈키 자이온은 에릭 텐 하흐 감독에 의해 딘 헨더슨을 대체할 수 있는 넘버투 골키퍼로 주목받았고, 당시 맨유는 오나나와도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스즈키 자이온은 백업 골키퍼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고, 대신 일본 J1 리그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에 남기로 결정한 후 벨기에 클럽인 신트트라위던에 임대로 입단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세리에 A 팀인 파르마와 5년 계약을 맺은 자이온은 지금까지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첫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스즈키 자이온은 지난 주말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파르마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두 골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스즈키 자이온은 이번 시즌 벌써부터 인상적인 기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축구 분석가인 '스탯맨 데이브'는 "스즈키 자이온은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17번의 슈팅 중 15번을 막아내며 기대 득점(xG)이 예상한 것보다 2.0골을 덜 실점했다. 자이온은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골키퍼 유망주 중 한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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