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문의를 거절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비수다. 그는 2020/21시즌 아탈란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해당 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아탈란타에서의 뛰어난 경기력 덕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했다. 2021년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1/22시즌 30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올라서면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부터 로메로는 주장 손흥민의 뒤를 받치는 부주장 역할을 맡았다. 리더십 그룹의 일원이 된 후 단점이었던 카드 수집이 현저히 줄었다. 지난 시즌 로메로가 받은 레드카드는 단 한 장에 불과했다. 옐로카드도 7장으로 줄었다.
로메로는 여러 빅클럽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90MIN’에 의하면 맨유, 레알 마드리드, PSG가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대답은 거절이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향한 관심을 차단했으며 이적료도 책정하지 않을 정도로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로메로는 미키 판 더 펜과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핵심 수비수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넓은 수비 범위 자랑하며 186cm로 신장이 비교적 작지만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다. 빌드업 능력도 준수해 센터백에게 필요한 덕목을 모두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