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前 구단주, 안토니 향해 비난 쏟아냈다…"437억도 아까운 선수, 1486억이나 들인 이유 궁금해"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9.19 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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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로 재임한 사이먼 조던(56)이 안토니(24) 영입을 결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택을 비난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오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맨유와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조던은 경기를 3일여 앞두고 가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 선수단의 전력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안토니를 향해 "경기 나설 자격은 직접 얻어야 한다"고 발언한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 내놓은 주장이 화제를 낳았다.


"높은 이적료로 영입된 선수는 부담을 갖기 마련"이라고 운을 뗀 조던은 "쓴 돈만큼 사람들의 기대는 커진다. 그들이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아마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37억 원)에 데려온 선수라면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안토니는 2,500만 파운드였다고 해도 아까웠을 것 같다. 그는 (맨유 입단 후) 줄곧 부진했고, 모든 게 좋지 않았다"며 "안토니는 맨유에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못했다. 그가 언론의 비판 말고 구단에 가져온 것이 무엇인가?"라고 안토니를 쏘아붙였다.

마지막으로 2022년 여름 안토니를 영입하기로 한 텐 하흐 감독 의중에 의문을 가졌다. 조던은 "(안토니 영입에) 8,500만 파운드(약 1,486억 원)나 사용했다. (텐 하흐) 감독에게 묻고 싶다. 그를 왜 영입한 것인가?"라며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잘 알고 있던 감독"이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자국 리그 상파울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안토니는 아약스를 거쳐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맨유는 아약스 시절 어린 나이에도 82경기 24골 22도움을 뽑아내며 잠재력을 입증한 안토니 영입에 적지 않은 돈을 들였다.

조던의 말처럼 2년이 지난 현재 맨유의 선택은 최악의 한 수로 돌아왔다. 안토니는 PL 압박 수준을 견디지 못하고 가벼운 몸싸움에도 나가떨어지는 등 팀에 보탬이 전혀 되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에서 서서히 밀리더니 올 시즌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안토니는 맨유가 PL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도합 1분 출전에 그쳤다. 1-2로 패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얼굴을 잠시나마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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