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넘은 오타니

마크42 작성일 24.09.19 1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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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 야구(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도전 중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시즌 48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48홈런-48도루로 홈런과 도루에 각각 2개를 남겨두고 있다.

오타니는 17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0-4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대런 매코건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매코건의 3구째 몸 쪽 낮은 스위퍼를 그대로 걷어 올렸고, 약 122.5m를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이 홈런으로 통산 219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추신수가 보유한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218홈런)을 뛰어넘었다. 또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2위(아드리안 벨트레·2004년 48개)와 나란히 섰고,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션 그린·2001년 49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오타니는 나머지 네 타석에선 삼진 세 번과 범타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말린스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9대11로 패했다. 다저스는 시즌 162경기 중 151경기를 치러 11경기만을 남겼다. 89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하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추격세가 워낙 거세 지구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파드리스가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면서 두 팀 간격은 3.5게임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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