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로메로에게 SON보다 더 높은 주급 준다 '재계약 추진'...손흥민 찬밥 신세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09.19 17: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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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손흥민보다 더 큰 금액을 제안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서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다.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를 줄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의 손흥민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2021-22시즌 로메로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데려오는 데 무려 무려 5,500만 유로(약 816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했다. 하지만 첫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래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하지만 2022-23시즌에는 수비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토트넘은 38경기 동안 무려 63실점을 허용했다. 당시 로메로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기간이 많았고 퇴장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8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자마자 많은 것을 바꿨다. 가장 먼저 주장단을 바꿨다. 기존 주장단이었던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대신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메디슨을 주장단으로 꾸렸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우리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 받았다. 메디슨과 로메로는 새로운 부주장이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이 오랜만에 포백을 사용했고 로메로는 미키 판 더 펜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로메로가 퇴장을 당했고 토트넘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로메로는 퇴장 징계 후 돌아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빠르게 복귀했고 이후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로메로는 공수 양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토트넘은 5위로 시즌을 마치며 한 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에도 로메로는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직전 경기였던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도 영리한 수비로 아스널의 공격을 차단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놓치며 실점을 헌납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로메로는 현대 센터백이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갖췄다. 빌드업 능력은 물론 경합 능력도 좋아 수비 상황에서 핵심적인 선수다. 태클, 위치선정, 판단 능력 등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한편,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손흥민의 재계약은 소식만 무성하다. 올해 초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왔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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