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파트널 될 뻔했다...감독이 직접 '이적설은 사실' 인정

도지페페 작성일 24.09.21 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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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때 이반 토니에게 관심을 표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토니를 지켜봤다. 하지만 도미닉 솔란케가 내가 원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여름 전체를 썼다. 하지만 토니 역시 우리가 원했던 프로필에 적합한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때 '골잡이'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2023-24시즌에 앞서 '에이스'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히샬리송을 활용했지만 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캡틴'으로 낙점된 손흥민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센터 포워드로 뛰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최종 승자는 솔란케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9골을 넣으며 수준급 공격수 반열에 오른 솔란케. 이에 토트넘은 6430만 유로(약 955억 원)라는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하며 그를 품었다.

토트넘의 '골잡이 찾기' 프로젝트는 솔란케를 영입하면서 끝이 났다. 하지만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렌트포드의 토니가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토니 역시 케인의 대체자로 적합하다고 평가받은 자원이다. 피지컬적인 부분과 공격수로서의 능력, PL에서 적응을 마쳤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2022-23시즌엔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엘링 홀란드, 케인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토니 영입 가능성은 충분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즉시 선발에 포함시킬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712억 원)까지 낮췄다"라고 전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토니의 기량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토니의 토트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니가 아닌 솔란케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그렇게 케인의 대체자는 솔란케가 됐고, 토니는 사우디의 제안을 받으며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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