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건에게서 두산의 희망을 보다

재서엉 작성일 24.09.24 2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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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의 만원관중앞에서

데뷔하자마자 첫기회에서 저런 타구들을 날리는 모습

보통 신인들은 기회줘도 얼척없는 변화구에
헛스윙을하죠. 자기 스윙을 하지못하고
그냥 공 맞추기에만 급급한 스윙으로
왜이렇게 어설프지? 라는 생각이 들게만들정도로..

수많은 관중들. 긴장 등등으로.

그런데 여동건은 타석에서 하는 모습만 봐도

대표적인 강심장. 정수빈.김택연 정도의 향기가 나더라고요.

제가 또다른 타자인 김기연을 앞으로 엄청 좋게보는 이유가

아웃되더라도 자기스윙을 할줄안다.
즉 공에 따라가기에 급급한 스윙이 아닌
치기좋은공에 부드러운 풀스윙을 할줄 안다.
라는 것인데

이 여동건의 2개의 영상보시면. 투수가 공 던지기 전에
몸을 활처럼 살짝 뒤로 틀었다가 과도한 몸움직임 없이 공을 제대로 보고 순간적인 임펙트로 공을 때려대는데.

뭔가 그동안 우리가 느꼈던 대체 야수들의
조금은 답답한 그 타격의 모습들을 보다가.

이제야 제대로 좀 공을 때리는 타자가 온건가
싶을정도의 포스를 단 5타석만에 느껴보게되었네요.

그리고 본인이 홈런타자가 아니라는걸 알고
영리하게 다이렉트성 발사각도로 힘있게 저런 배팅을 해주는 모습.

(전민재 선수도 저런 스윙을 해야합니다.
홈런 스윙이 아니라)

뭔가 키는 작지만 몸이 되게 다부져보이고
배트스피드도 생각보다 엄청 빨라서 중장거리포도 자주 날릴것 같은 모습입니다.

내년 박준순.여동건.벌크업된 안재석등등으로 인해서 더욱더 젊어지고 기대되는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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