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수비수' 못 나온다...'4G 연속 실점' 토트넘, 'UEL 1차전' 앞두고 비상!

도지페페 작성일 24.09.25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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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카라바흐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에서 카라바흐와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현실적인 무대는 UEL이다. 그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선 카라바흐와의 1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 현재까지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위치해 있고, 야심차게 데려온 도미닉 솔란케는 여전히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을 비롯해 공식전 6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있다. 한 경기에 몰아넣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은 나름의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수비력이다. 토트넘은 개막전을 포함해 6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단 한 번만 기록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심지어 2부 리그인 코벤트리 시티를 상대로도 골을 내줬다. 물론 실점의 양은 많지 않다. 하지만 1골이라도 실점이 계속된다면, 토트넘의 뒷문에 대한 두려움은 커질 수밖에 없다.

카라바흐전에선 승리와 함께 클린 시트를 통해 분위기를 더욱 쇄신해야 한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있다. 바로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로메로는 카라바흐와의 UEL 1차전에 나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유가 있었다. 2년 전, 받은 퇴장 때문. 로메로는 2022-23시즌 밀란과의 UCL 16강 2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2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이는 유럽 대항전에서만 유효한 징계였는데, 2023-24시즌엔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 나오지 못한 탓에 이 징계를 끝낼 기회가 없었다. 결국 한 시즌을 건너뛰게 됐고, 로메로는 2년 전 받은 퇴장 때문에 카라바흐와의 1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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