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지난 여름 음바페 대체자로 '17세 초신성' 낙점...바르셀로나, '3200억' 제안 거절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03 15: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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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셍제르망(PSG)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민 야말 영입에 3200억원 이상을 지불하고자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지난 시즌 야말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금액의 입찰을 고려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적시장을 공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PSG의 슈퍼스타가 떠났다.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레알 마르리드로 이적했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야말을 노렸다.

야말은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라리가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갈아치운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리오넬 메시 이후 라 마시아가 배출한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야말은 빠른 월반으로 만 15세의 나이에 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 A에 합류했다. 야말은 2022-23시즌 4월 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만 15세의 나이에 1군에 콜업됐다.


마침내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32라운드 경기에서 가비와 교체 투입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를 이뤄냈다. 바르셀로나는 34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고, 야말은 역대 최연소 메이저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37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야말은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8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공격포인트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실 야말은 지난 시즌 PSG의 관심을 받았다. PSG는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말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야말과 바르셀로나 모두 이 제안을 거절했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와 야말 모두 거래에 관심이 없어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는 야말 영입을 위해 2억 2000만 유로(약 3217억원) 이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PSG는 네이마르 영입(2억 2000만 유로)보다 높은 이적료"라며 "야말은 내년 7월 18세가 되면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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