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대패할 수도 있지' 텐하흐, 경질설에 망언! 맨유 속 뒤집힌다... "성공 확신해" 뻔뻔한 다짐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03 1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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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속이 뒤집힐 만하다. 에릭 텐 하흐(54) 맨유 감독은 경질설에도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시즌 초반 부진에도 당황하지 않았다"며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음에도 이번 시즌이 성공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쉬운 일은 없다.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며 "맨유는 지금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성적은 처참하다. 올 시즌 공식 9경기에서 단 3경기밖에 이기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풀럼과 사우스햄튼을,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리그원(3부리그)의 반슬리를 꺾었다.

부진 속에서도 텐 하흐 감독은 "맨유는 이번 여름에 주인 의식을 만들었다.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나의 공동체가 됐다"며 "맨유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젊은 선수를 영입해 미래를 대비할 것이다.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5월에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이를 목표로 뒀다"고 당당히 말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사령탑 부임 후 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나 영국 현지의 시선은 싸늘하다. 영국 '팀토크'는 1일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와 클럽 이사들은 맨유의 지난 3경기 경기력에 경악했다"며 "맨유는 홈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3 완패했다. 이번 달 초에는 리버풀에 굴욕을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벤테전 무승부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게다가 '팀토크'는 스페인 현지에서는 텐 하흐 감독이 이미 경질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실상 텐 하흐 감독은 현재 맨유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미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를 물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풋볼365'는 맨유가 첼시와 브라이튼앤 호브 일비온을 지휘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음을 알렸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전 감독과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도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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