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기 위해 경기할 것” 1승 앞서가는 쉴트 감독의 각오

빈손이아니야 작성일 24.10.03 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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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쉴트 감독은 2차전도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쉴트 감독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할 것”이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전날 선발 마이클 킹의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이긴 그는 “어제는 좋은 경기였다. 그러나 그것도 1승을 더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좌완 맥스 프리드 상대로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도노번 솔라노(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카일 히가시오카(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수 구성은 변화가 없지만, 좌완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크로넨워스가 8번 타순으로 내려간 것이 눈에 띈다.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가 나온다. 이번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많은 시간 이탈했던 그는 후반기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5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머스그로브를 “한 번 페달을 밟으면 끝까지 가는 선수”라 표현한 쉴트 감독은 “이번 시즌 그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그가 던지지 않고 있었을 때 나왔다. 정말로 그랬다. 많은 기대를 안고 시즌을 준비했지만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리고 단순히 쉽게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었겠지만, 그것은 그의 DNA가 아니었다. 그는 다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재활 기간 그는 팀과 떨어져 있을 수도 있었지만,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클럽하우스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최대한 관여하면서 나를 포함한 모두가 참여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조직에서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범을 보였다”며 에이스를 극찬했다.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도 머스그로브에 대한 칭찬에 동참했다.

“그는 경쟁자”라며 말문을 연 히가시오카는 “구위는 언제나 정상급 수준이다. 리그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최고는 그의 경쟁심이다. 매 번 마운드에 오를 때 언제나 준비된 모습을 보여준다. 느낌이 좋든 나쁘든 환경이 어떻든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료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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