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나와라” 샌디에이고, 2연승으로 디비전시리즈 진출

라저스 작성일 24.10.03 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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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지구 라이벌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붙는다.
이날 시작은 어려웠다. 1회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진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1회말 공격에서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을 내지 못했다.

2회말 2아웃까지는 답답했다. 그러나 그 이후 공격이 폭발했다.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월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여섯 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다.

1회 만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매니 마차도는 2회에는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잭슨 메릴이 중견수 키 넘기는 3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애틀란타 선발 맥스 프리드를 2이닝 만에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Opta STATS’에 따르면, 파드레스의 2회말 공격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여섯 타자 연속 안타와 함께 단타부터 홈런까지 모든 안타가 나온 이닝으로 기록됐다.

선발 머스그로브가 1회 실점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잘 던지고 있던 머스그로브가 4회초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불펜은 애틀란타에 추격을 허용했다. 브라이언 호잉이 5회 호르헤 솔레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는 6회 피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태너 스캇이 실점을 막았다. 8회에는 제이슨 애덤이 해리스 2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마무리 로베르토 수아레즈는 9회 마운드에 올라왔다. 솔레어와 라몬 라우레아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범타로 잡아냈다.

애틀란타 벤치는 마지막 승부수로 트래비스 다노를 대타로 올렸지만, 수아레즈를 넘지 못했다.

다노의 빗맞은 타구를 포수 히가시오카가 잡은 순간,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필드로 몰려나와 한 덩이가 됐다. 4만 7705명의 관중들은 “빗 엘에이(Beat LA)”를 외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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