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백수’ 라모스, 행운의 유벤투스행?···브레메르 부상 아웃에 대타 1순위 부상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04 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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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을 놀고 있는 베테랑 수비수가 이탈리아 최고 명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핵심 수비수인 글레이송 브레메르(27)의 부상으로 세르히오 라모스(38)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4일 “유벤투스는 브레메르를 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잃은 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온 브라질 국가대표 브레메르는 3일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큰 부상을 당했다. 주축 센터백을 갑자기 잃게 된 유벤투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유럽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라모스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기간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활약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며 16시즌 동안 671경기에 출전하여 101골을 넣는 등 골넣는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라 리가(5회), 챔피언스 리그(4회), 스페인 슈퍼컵(4회), 클럽 월드컵(4회), 유럽 슈퍼컵(3회), 코파 델 레이(2회) 등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2021-22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노쇠화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 친정팀인 세비야로 돌아가 총 37경기에 출전, 7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을 활약한 뒤 팀을 떠났다.

FA가 된지 3개월이 넘는 동안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던 라모스는 그동안 개인 훈련을 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훈련 영상을 공유하며 많은 구단들에 구애를 보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브라질 1부 리그 등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성에 차지 않았는데, 거함 유벤투스에서 관심을 보내자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이탈리아 매체 ‘토리노 스포츠’는 “유벤투스가 여러 후보 중에 라모스를 첫번째로 고려하고 있으며, 라모스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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