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AC 밀란으로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는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밀라노에서 27km 정도 떨어진 코르베타에 집을 구했다.
하지만 이틀 전 코르베타 시장 마르코 발라리니는 모라타가 코르베타 주민이 되었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알바로 모라타 to 코르베타, Here We Go!' 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분노한 모라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시장님, 제 사생활을 침해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제 유일한 보물인 아이들의 안전이 당신 때문에 위험해졌습니다."
"코르베타에 오면 프라이버시가 어느 정도 보호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시장님의 무능함 덕분에 바로 거주지를 다시 구해야겠네요."
인테르 팬으로 알려진 발라리니는 모라타의 게시물이 올라온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테르 로고와 함께 'Ciao(안녕)' 이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