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첫 PS 앞둔 오타니 "어린 시절 꿈, 긴장보다 설렘"

빈손이아니야 작성일 24.10.05 1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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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포스트시즌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 시즌인 올해 MLB 최초 50(홈런)-50(도루)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에서 단 한 번도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오타니는 다저스와 함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겨냥한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부터 같은 지구 소속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돌입한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잡고 NLDS에 진출했다.

정규 시즌 타자로만 출전한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는 투수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뒤따랐지만,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자로만 나선다.

5일 ESPN에 따르면 오타니는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앞두고 긴장되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같은) 중요한 경기에 나가는 것이 항상 어린 시절의 꿈이었다"고 말한 뒤 "그래서 지금 느끼는 흥분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크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타니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긴장감 넘치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만큼 포스트시즌에도 평소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

오타니는 "나는 포스트시즌이 WBC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WBC와 달리) 일주일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첫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NLDS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9시 38분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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