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토트넘전 대역전승’ 주역···1AS+위력적인 패스와 돌파 ‘양팀 최고 평점 8~9점’

도지페페 작성일 24.10.07 1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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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브라이턴에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했다. 브라이턴의 미토마 가오루(27)가 골은 없었지만 알토란같은 어시스트와 시종일관 위력적인 플레이로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2-3으로 졌다.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식전 3경기 연속 결장.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2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존슨은 최근 리그 3경기, 공식전 6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전반 37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브라이턴 쪽으로 넘어갔다. 브라이턴은 후반 3분 미토마의 크로스를 얀쿠바 민테가 차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후반 13분에도 미토마의 침투패스를 조르지뇨 뤼터가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브라이튼은 후반 21분 대니 웰백이 헤더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2연승이 끊긴 토트넘은 9위(승점 10)에 내려갔고, 브라이턴은 6위(승점 12)에 올랐다.

후반 대역전승의 주인공은 미토마였다. 골은 없었지만 날카롭고 공격적인 패스와 돌파로 팀 공격을 주도하며 2골에 관여했다.

경기 후 영국 지역 매체 ‘서섹스 월드’는 미토마에게 팀내 최고인 평점 9점을 주며 “최고였다. 고속의 윙어는 오늘 그의 베스트로 돌아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0-1로 뒤진 전반 32분에서 보여준 아웃사이드에서 최고의 크로스는 골에 어울리는 것이었다. 후반전 득점으로 이어진 크로스도 있었다. 드리블로부터 상대 골키퍼를 힘들게한 장면도 있었다. 최고의 플레이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체 ‘90MIN’은 미토마를 양팀 최고인 평점 8점을 매기며 “왼쪽 사이드에서 위험한 존재로 몇 가지 위험한 크로스를 올렸다”고 평가했으며 ‘스카이스포츠’도 양팀 최고 평점 8점을 매기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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