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야노스 끝내기…필라델피아, 메츠 꺾고 '1승 1패'

재서엉 작성일 24.10.07 19: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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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닉 카스테야노스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디비전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오늘(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7대6으로 승리했습니다.

1차전에서 1대0으로 앞서 가다가 8회 대거 5점을 잃고 6대2로 첫판을 내줬던 필라델피아는 2차전에선 역전극으로 설욕했습니다.

3회 마크 비엔토스에게 선제 2점 홈런, 6회 초에는 피트 알론소의 1점 홈런을 맞고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6회 말 투아웃 이후 브라이스 하퍼의 투런포가 터진 데 이어 카스테야노스의 연속 타자 홈런이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브랜던 니모가 7회 1점 홈런을 작렬해 메츠가 다시 앞서 가자, 필라델피아는 8회 원아웃 1, 3루에서 브라이슨 스탓의 우익선상 2타점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승리를 눈앞에 둔 9회 초 비엔토스에게 투런포를 맞고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 말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카스테야노스가 끝내기 안타를 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두 팀은 하루 휴식한 뒤 모레(9일) 메츠 홈구장 시티필드로 옮겨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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