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3억 日 에이스 또 와르르’ LA 다저스 잿빛 미래

빈손이아니야 작성일 24.10.07 1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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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에이스에 대한 12년-3억 2500만 달러(약 4383억 원) 투자는 LA 다저스의 역대급 흑역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26)는 LA 다저스의 큰 기대를 저버렸다. 3이닝 5피안타 5실점 1탈삼진으로 고개를 숙인 것.

야마모토는 1회 시작부터 안타를 맞더니 매니 마차도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3실점했다. 또 3-3으로 맞선 3회 잰더 보가츠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3회 2실점 이후 야마모토의 빠른 교체를 선택했다. 이 선택이 LA 다저스에게 1차전 승리를 가져다줬다.

LA 다저스는 2회 오타니 쇼헤이의 동점 홈런과 4회 3득점으로 6-5로 역전한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구원진은 남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웃지 못한 LA 다저스 선수는 야마모토. 주 무기인 스플리터를 던져 2점 홈런을 맞는 등 처절하게 무너졌다.

또 로버츠 감독이 야마모토를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내세운 것은 완벽한 실패가 됐다.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호투할지 의문인 상황.

가장 좋지 않은 점은 이러한 야마모토와의 계약이 무려 11년이나 남아있다는 것. 또 연봉 총액은 3억 1580만 달러. 놀라운 숫자다.

이는 그동안 저비용 고효율의 대명사로 평가된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정의 가장 큰 흑역사로 남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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