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에선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강하게 분다. 특히 지난 6일 아스톤 빌라와 0-0 무승부 이후엔 영국 유력 매체들이 앞다퉈 텐 하흐 감독 경질 가능성과 후임 감독 후보들을 보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자신만만하다. 자신이 해고될 일은 없다고 확신한다. 그렇기에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 출발에도 휴가를 떠날 수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현재 휴가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A매치 기간 동안 구단이 자신을 절대 해고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휴가를 갔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짐 랫클리프 맨유 구단주와 점심을 먹으며 관계를 다졌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 시즌부터 불거진 경질설을 잠재웠다. 이러한 경험들이 텐 하흐 감독의 자신감을 복돋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