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뒷공간 탈탈 턴 '이집트 FW'…살라 후계자 될까→리버풀이 관심 드러내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09 1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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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뒷공간을 탈탈 털어버린 오마르 마르무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버풀이 마르무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999년생 마르무쉬는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2020-21시즌을 통틀어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더 많은 기회를 원했던 마르무쉬는 독일 2부 소속 상파울리 임대를 떠났다. 상파울리에서 공식전 21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난 마르무쉬였다.

그러나 쉽게 자리를 잡긴 어려웠다. 마르무쉬는 이후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했지만 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재차 임대를 떠났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식전 21경기 3골 5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했다. 드디어 주전 기회를 얻었다. 마르무쉬는 3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프랑크푸르트 이적은 상승세의 기점이 됐다. 마르무쉬는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했다. 입단 직후 주전 윙어이자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 잡으며 활약했다. 마르무쉬는 공식전 41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분데스리가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마르무쉬였다.

이번 시즌 활약상은 더욱 뛰어나다. 마르무쉬는 6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리그 6경기 8골 4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1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마르무쉬 덕에 가까스로 3-3 무승부를 거둔 프랑크푸르트였다.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9경기 9골 6도움이다. '전성기'에 진입한 마르무쉬다.

뛰어난 활약상에 프리미어리그(PL) 거함이 관심을 나타냈다. 바로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를 찾고 있는 리버풀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8일 "마르무쉬는 이번 시즌 강력한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지난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이제 그를 둘러싼 새로운 이해관계자들이 생겨났다. 특히 리버풀이 마르무쉬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일단 살라와 같은 이집트 국적이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국가대표 활동을 하며 살라에게 조언을 받는 등 여러 측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마르무쉬는 살라와 같이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 살라의 포지션을 대체하기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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