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미래가 불확실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엘링 홀란을 대체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거취가 불분명한 홀란의 대체 선수로 아스널, 첼시와 연결되는 스포르팅 리스본의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시티의 에이스는 홀란이다. 홀란은 194cm에 달하는 압도적인 피지컬, 폭발적인 스피드, 뛰어난 득점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22/23시즌 53경기 52골 9도움으로 맨시티의 창단 첫 트레블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 27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11골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홀란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7년에 종료된다. 아직 3년이 남았으나 장기간 맨시티와 함께할지 불분명하다. 여러 대형 구단이 홀란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홀란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 최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 역시 홀란과 연결되고 있다.
맨시티는 홀란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맨시티가 홀란의 후계자로 노리는 선수는 스웨덴 출신 요케레스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에서 선수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해 여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 입단했다.
포르투갈에서 재능이 만개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9골을 터트린 그는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11경기 12골 3도움으로 뛰어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맨시티 외에 첼시, 아스널도 지켜보고 있는 공격수다. 요케레스와 스포르팅의 계약에는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49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맨시티가 갑부 구단이지만 높은 이적료임은 분명하다. 맨시티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