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갈량이스 뒤통수에 공 던졌던 홀란드, "인생에서 후회는 별로 없는데?" 답변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10 17: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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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공을 던진 사건에 대해 "후회가 없다"라고 말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갈량이스에게 공을 던진 사건에 대해 홀란드가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달 23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8분 홀란드가 사비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도 반격했다. 전반 21분 가브리엘 마르티네스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패스했고, 칼라피오리가 날린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엔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역전골에 성공했다. 아스널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맨시티가 아스널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됐고, 이를 존 스톤스가 밀어 넣었다. 2-2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 중 홀란드의 행동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맨시티의 극적인 동점골 직후 홀란드가 골대에서 공을 꺼낸 뒤 아쉬워하고 있는 마갈량이스의 뒤통수에 공을 던졌다. 마갈량이스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마갈량이스는 공에 맞은 걸 느꼈냐는 질문에 "아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든 무승부를 거둔 팀에 축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내가 말했듯이 축구에서 전투, 도발은 정상이며 경기의 일부다. 이제 끝났다. 우리는 홈에서 맨시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맨시티와 라이벌리에 대해선 "라이벌 관계는 항상 존재할 것이며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들의 수준을 알고 있고, 그들도 우리 수준을 알고 있다. 우리는 한 단계씩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계속 배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홀란드는 공을 던진 행위에 대해 따로 징계를 받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VAR은 홀란드가 마갈량이스에게 한 행위를 검토했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홀란드는 사후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홀란드가 최근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로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순간에 급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에 남아 있다. 그게 인생이다"라고 답했다.

마갈량이스에게 공을 던진 행위를 후회하냐는 물음에는 "인생에서 후회는 별로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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