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홈런-멀티히트’ 베츠의 부활 ‘5차전 기대↑’

마크42 작성일 24.10.11 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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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 2차전에서 침묵을 지킨 무키 베츠(32, LA 다저스)의 방망이가 완벽하게 깨어났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NLD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샌디에이고에 7-0 완승을 거뒀다. 1승 2패 벼랑 끝 상황에서 2승 2패 동률을 만든 것.


이제 LA 다저스는 오는 12일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NLDS 마지막 5차전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나설 수 있다.

LA 다저스에 희망적인 일 가운데 하나는 오타니 쇼헤이(30)와 상위 타선을 이끌고 있는 베츠의 방망이가 완전히 살아났다는 것.

앞서 베츠는 1, 2차전에서 6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하지만 3, 4차전에서는 9타수 4안타(2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베츠는 10일 4차전에서 1회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에게 기선 제압 1점 홈런을 때렸다. 또 2회에는 점수 차를 벌리는 적시타까지 기록했다.

이에 베츠의 이번 NLDS 출루율과 OPS는 각각 0.389와 1.056으로 상승했다. 아직 타율은 0.267로 낮으나 생산력이 좋아진 것.

단 베츠는 5차전에서 상대하게 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에게 매우 약했다. 정규시즌 통산 타율 0.186와 출루율 0.271 OPS 0.62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베츠는 지난 2차전에서도 다르빗슈에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LA 다저스가 NLDS 5차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르빗슈를 공략해야 한다.


점차 살아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베츠가 약점까지 극복하며 LA 다저스를 NLCS 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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