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내심 한계...'먹튀 전락' 1억 유로 사나이, '매각 대상'→1월 임대 추진

휴지좀주워줘 작성일 24.10.12 15: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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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임대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첼시에서 무드리크의 시간이 일시적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 때 공식적으로 그의 임대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유망한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유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공격 포인트 생산 부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향후 뛰어난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시절,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리그를 정복하며 많은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첼시는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과 영입 경쟁을 펼쳤지만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78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며 그를 데려왔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의 첼시를 상징하는 영입이기도 했다. 2022-23시즌부터 첼시의 구단주가 된 보엘리는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의 향수를 지우고자 적극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 선수단 강화에 나섰고 이를 대표하는 영입이 무드리크였다.

하지만 그의 영입은 '실패'로 향하고 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섰지만, 득점 없이 2어시스트에 불과했다. 신뢰를 잃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적응기'라는 핑계 하에 기대를 잃지 않았다.

이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2023-24시즌 잠깐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컵 대회 포함 41경기 7골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2024-25시즌엔 입지가 크게 줄며 후보로 전락했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8경기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뛰어난 스타성과, 팀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는 평가. 막대한 금액을 들인 만큼 첼시는 무드리크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하지만 최근 인내심에 한계가 온 듯하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 때 그의 임대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며,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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